[전남매일]
양림동서 즐기는 미술 축제
7~17일 10년후그라운드서 ‘골목 미술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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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공·사립 미술관 및 갤러리 등 300여개 미술기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 미술행사인 2021 미술주간의 연계 기획행사 ‘골목 미술 위크’가 7일부터 17일까지 양림동 10년후그라운드에서 열린다.
‘골목에서 만나는 미술’을 슬로건으로 지역 미술관의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입문강의, 작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책을 바탕으로 생각을 나누는 독서모임, 테라스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채색하는 채색 피크닉, 양림의 설치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는 골목 미술투어 등 미술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진행된다.
‘예술가의 시간-홍차로 그리는 여행 드로잉’은 7일과 14일 마련되며, 마담도로시와 함께 홍차에 대한 기본 상식을 배우고 홍차 물감으로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예술가의 시간-우리 함께라서 다행이야’는 10일과 17일 최순임 작가와 함께 흙인형으로 반려동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미술위크 특강은 ‘일상을 여행하듯 만나는 반짝반짝 현대미술’이라는 테마로 국내편과 국외편으로 나뉘어 8일과 15일 마련된다. 이강하미술관 이선 학예실장이 유명하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서양 현대미술 작품과 무심히 지나쳐온 국내 미술 현장을 생생하고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입문 강의를 펼친다.매주 토·일요일엔 골목미술투어가 진행된다. 양림동 곳곳에 숨어있는 설치작품을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만나보는 투어 프로그램이다.12~13일 진행되는 미술독서모임은 각각 ‘토베얀손, 일과 사랑’,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함께 읽는다.16일 서법현 작가와 함께하는 ‘채색 피크닉’은 10년후그라운드의 가든스테이지에서 가을영화를 보며 영화에 나오는 장면을 채색해 보는 시간이다.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