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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특별전 ‘MaytoDay’ 내달 1일 개막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지난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선보였던 다국적 프로젝트 전시 ‘MaytoDay(메이투데이)’를 내달 1일부터 5월 9일까지 구 국군광주병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볼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 사이’라는 타이틀이 달린 이번 전시에는 강운, 김설아, 정정주 등 광주 출신이거나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예술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과 임수영 독립큐레이터가 전시 기획을 맡아 기존에 공개된 작품은 물론 구 국군광주병원이라는 장소적 특징에 기반해 작가들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신작들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김선정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현재에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민주화운동의 흔적과 상흔을 작가들이 바라보고 말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아프고 힘들지만 과거에 머물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발판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와 'MaytoDay'의 공식 웹사이트(www.maytoda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