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광주 이강하미술관과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5월과 11월 교류전을 갖는다.

이강하미술관(1급 공립미술관)과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1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양 도시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예술가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오는 2023년까지 전시 공동기획 및 추진, 홍보 등을 함께하고 특히 성남큐브미술관에 새롭게 조성된 상설전시장을 활용해 교류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5월 27일에는 성남에서 두 지역의 작가 6명이 참가하는 첫 교류전을 진행하고 이어서 올 하반기(11월 예정)에는 광주에서 성남지역 작가를 초대해 전시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성남 지역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코로나 상황에서도 창작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한다.

성남큐브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으로부터 '2020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을 받은 성남 유일의 공립미술관으로 전문성과 공공성, 대중성을 갖춘 다양한 전시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강하미술관 이선 학예실장은 "도시간의 경계와 확장 속에서 예술의 회복과 재생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해석하고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창작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