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행사]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전시 안내
작성자 blissunme1
작성일자 2021-03-24
이메일 lkhart0207@gmail.com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13th GWANGJU BIENNALE Minds Rising, Sprits Tuning



2021.04.01. ~ 05.09.






오늘날 우리는 ‘초지능(superintelligence)’이라는 개념의 출현과 함께 ‘지능폭발(intelligence explosion)’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가 말하는 ‘유기적 지성(organic intelligence)’이라는 것을 정확히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뇌뿐만 아니라 가슴 속 마음의 지성 역시 어디까지 개발이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은 끊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치유의 기술, 토착 생활 양식, 모계중심 체계, 애니미즘, 반주류적 사회 관계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공동체 의식’을 화두 삼고자 한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은 예술적, 이론적 의미로서 ‘확장된 마음(extended mind)’의 스펙트럼을 탐구한다. 공동 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Defne Ayas)와 나타샤 진발라(Natasha Ginwala)가 기획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2021년 4월 1일~5월 9일)는 전시, 퍼포먼스 프로그램, 온라인 출판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작가, 체계 연구자, 이론 과학자를 초대하는 공공 포럼 시리즈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특히 ‘다수성(plurality)’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따라서 모든 연구 대상의 시작과 추후 영향력을 살피는 데 있어 서구에서 유래한 지배적 기술 체계나 기계적 어휘뿐만 아니라 그밖의 수많은 비정통적 계통까지 아울러 숙고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의 기획은 물리적, 기술적, 영적 지성의 구조적 분할주의에 도전하며, 전 지구적인 생활 체계, 퀴어 테크놀로지, 공동체적 생존 방식 등을 작동시키는 광범위한 다수의 우주론을 깊이 천착한다.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실천들이 어떻게 삶의 여러 방식에 작용하는지 연구하고, 또 어떻게 인지자본주의와 생태제국주의가 조성한 불안한 미래와 싸워나가야 할지 살펴본다. 더불어 인터넷 생태계를 구성하는 컴퓨터 신경회로망을 비롯해 여타의 새로운 기술-정신적 구성 요소가 오늘날 어떠한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지도 가늠해 본다. 오늘날 우리는 갈피를 잡지 못한 채 중심이 부재한 괴로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현재 ‘전자 지성(electronic intelligence)’과 여러 알고리즘적 체제가 서로 뒤얽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현 시점을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고찰해야 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이 무수한 변혁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을까?

저항의 역사와 공동의 트라우마가 오랫동안 스며있는 광주에서, 그 역사를 인식한다는 전제와 함께 ‘마음’을 확장할 수 있는 실천을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의 궁극적인 전시기획 의도다. 광주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40년이 지난 지금, 이 역사의 두께는 삶과 죽음 사이를 잇는 통로, 즉 완전히 죽지 못한 상태의 중간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해줬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를 통해 서로 결속을 다지고 국제적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오늘날의 갖가지 전략을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더 나아가 치유, 저항, 회복 사이의 본질적인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한다.




-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동 예술감독 데프네 아야스, 나타샤 진발라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

2021.04.01.(목) ~ 2021.05.09.(일)




69개국 작가가 함께하는 메인 전시


(구)국군광주병원에서 만나는 ‘GB커미션’


시각예술 프로젝트 ‘파빌리온프로젝트’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공공프로그램 ‘GB토크’


광주 핵심 역사투어, 생생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GKL-GB 아트스쿨


광주극장,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전시


5·18민주화운동의 40주년 특별전 ‘MaytoDay’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내 아트숍,

EIP(Event Identity Program) 아트상품 등




[전시장소 및 관람시간]



01 주제전

- 광주비엔날레전시관 | 10:00-18:00 매주 월 휴관

- 국립광주박물관 | 10:00-18:00 연중무휴

-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 10:00-18:00 매주 월 휴관

- 광주극장 | 11:00-18:00 매주 월 휴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온라인예약 잔여분에 따라 현장입장이 가능합니다.

국립광주박물관, 광주극장,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은 무료입장입니다.



02 GB커미션

- 구 국군광주병원 | 14:00-18:00 매주 월 휴관

-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창조원 복합 5관) 10:00-18:00 매주 월 휴관

- 광주문화재단 10:00-18:00 매주 월 휴관


*광주비엔날레커미션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사전예약제&시간제로 운영됩니다.

예약하신 시간 이외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당일 방문을 통한 현장예약은 선착순으로 마감됩니다.



03 파빌리온 프로젝트 | 전시기간 02.26.-05.09.

- 대만파빌리온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문화창조원 복합 5관) | 10:00-18:00 매주 월 휴관

- 스위스파빌리온 은암미술관 | 10:00-17:00 매주 일/공휴일 휴관

*파빌리온프로젝트는 무료 관람이며, 사전예약제&시간제로 운영됩니다.

스위스파빌리온 은암미술관, 라이브퍼포먼스 : 2021년 2월 26일-3월 3일 11:00-16: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만 입장 가능






[언론보도 PREVIEW] 


광주정신의 미학적 가치 탐색 / 확장되는 광주비엔날레커미션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내달 1일부터 선봬
이불·배영환·김성환·타렉 아투이 등 신규 참여
구 국군광주병원·ACC문화창조원·광주문화재단서




구 국군광주병원에 설치된 시오타 치하루 작 ‘신의 언어’. /광주비엔날레재단 제공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에서 첫 선을 보인 광주비엔날레커미션(이하 ‘GB커미션’)이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에도 더욱 확장되어 선보여진다. 광주비엔날레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비평적인 질문과 비엔날레를 통한 지속가능성을 실험하기 위해 2018년 GB커미션을 시도했다. 이후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특별전 ‘메이투데이(MaytoDay)’와 연계한 GB커미션을 추진해 반향을 얻은 바 있다.

  2020년 GB커미션에서는 동시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오타 치하루, 호 추 니엔, 임민욱의 신작과 함께 2018년에 참여했던 마이크 넬슨과 카데르 아티아까지 더해지면서 GB커미션의 토대가 된 광주정신을 더욱 다층위적으로 맥락화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오는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개최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에서도 GB커미션이 펼쳐지면서 광주라는 도시를 더욱 다층적인 문화예술 현장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1년 GB커미션에는 이불, 배영환, 김성환, 타렉 아투이 작가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광주의 역사, 기억, 트라우마, 전통, 건축 및 정신적 유산 등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올해 GB커미션에 참여하는 이불 작가는 구 국군광주병원에서 아크릴 거울 등을 활용한 신작과 2018년 철거된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에서 나온 철조망 등을 사용해 만들어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영환 작가는 5·18민주화운동 중에 사망한 고 윤상원 열사와 그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고 박기순 열사의 영혼결혼식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차용한 작품을 제작한다. 이외에도 구 구군광주병원에서는 2018년부터 선보였던 카데르 아티아의 ‘이동하는 경계들’과 마이크 넬슨의 ‘거울의 울림(장소의 맹점, 다른 이를 위한 표식)’을 비롯해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됐던 임민욱 작가의 ‘채의진과 천 개의 지팡이’, 시오타 치하루의 ‘신의 언어’ 등의 작품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김성환 작가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신작 영상을 선보인다. 20세기 초 구 조선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 역사를 다루면서 광주의 5·18민주화운동과 하와이를 연결한다. 이와 함께 ‘메이투데이’에서 선보였던 호 추 니엔의 20세기 한국사 전반에서 발생한 수많은 항쟁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까지 이어져온 민주화운동의 궤적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편집한 영상 작업 ‘49번째 괘’도 재전시된다.

  사운드 아트의 잠재력을 전방위로 탐구한 타렉 아투이는 한국 음악 전통과 그 속에 담긴 철학적 사상이 단초가 된 신작을 광주문화재단에서 선보인다. 2019년 광주를 방문하면서 전통악기, 옹기, 청자, 한지 등 한국의 예술과 접목시킨 광주비엔날레커미션 작품을 구상해온 타렉 아투이는 한국의 악기장, 예술가, 공예가 등과 연구 및 제작 협업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물은 악기, 사운드 오브젝트, 작곡적인 요소들로 구성됐다. 한편 광주비엔날레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는 정부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제와 시간제로 GB커미션 전시를 운영할 방침이다.





/전남매일 이연수 기자 | http://www.jndn.com/article.php?aid=161637061331364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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