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첫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 개최
예술여행도시·수영대회 관광 준비 등 논의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7일 남구 양림동 이강하미술관에서 '2019년 제1차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관광분야에 대한 주요 계획과 현안 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2019년 제1차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 첫 이용섭 광주시장을 주재로 지난 7일 남구 양림동 이강하 미술관 회의실에서 열린 위원회는 관광진흥종합계획 검토, 주요 관광시책 운영방향 등에 대한 자문을 받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예술관광을 주제로 한 ‘예술여행도시, 광주’ 사업의 기본 구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강신겸 교수는 “광주가 지난 풍부한 문화예술 코드를 다채로운 관광자원과 융·복합해 대안적 관광 브랜드로 육성해야 한다”며 “도시관광의 강점을 살리는 방안으로 시티 투어버스 활성화, 관광 인력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관광분야 준비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10개 협력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50여 개 수영대회 연계 관광상품을 만들어 수영대회 선수단 및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는 관광 서포터즈 운영, 관광홍보 리플렛 12만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오늘 열린 위원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세계 3대수출산업의 하나이고 취업 유발계수가 제조업의 2배가 넘는 광주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제1차 관광산업활성화위원회’에는 이용섭 시장을 비롯해 김점기 광주시의회 의원, 이기표 국립아시아문화원장, 이용헌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대표이사, 김하림 조선대 중국어문화학과교수,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교수 등 17명이 참석했다.
전남일보
주정화 기자 jeonghwa.joo@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