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이강하미술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제2기 양림어린이예술학교’를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진행한다.

두 번째로 열리는 ‘양림어린이예술학교’는 예술가의 작업과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주제는 ‘어린왕자의 겨울방학’이다.

어린이와 함께 보는 책과 명화이야기, 키즈 미디어아트, 나무모빌 목공수업, 겨울음악 그림여행, 회화적 일상일기, 키즈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영준, 김진경, 양혜선, 이조흠, 이승규, 양나희 작가가 기획 진행한다.

수업 진행 6일동 결석 없이 성실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이강하미술관에서 준비한 ‘양림어린예술학교’ 수료증이 제공된다.

한편 양림어린이예술학교는 지난 11일 참가자 모집을 오픈한 지 30여분 만에 선착순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광주·전남,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업을 신청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강하미술관 관계자는 “틀에 박힌 미술 수업의 고정관념을 깨고, 과정에 충실하는 상상력과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양림동의 문화자원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 구성을 꾸준히 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하미술관은 겨울방학 기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쏙쏙, 어린이도슨트’도 진행 중이다. 미술관에 방문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 요청 시 미술관 전문 큐레이터가 이해를 돕는 작품 설명을 해준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