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하미술관 3.1운동 100주년 기념전 백두산천지 방문 아카이브 사진 등 공개‘아! 천지(무등에서 백두까지)’‘DMZ-비무장지대(염원)’남구 이강하미술관에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전시 ‘100년의 염원, 광복의 꿈길’전을 열고 있다.민주화와 자유·평화, 통일을 염원했던 5·18시민군 고 이강하 작가의 무등산과 비단길 등 대표작들을 오는 5월 7일까지 전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이강하 화백의 무등산과 광주를 지키는 여성의 누드, 단청무늬 오방색 비단길이 등장하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표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1990년대 백두산 천지 방문 아카이브 사진 및 친필 소감문, ‘아! 천지(무등에서 백두까지)’, 1992년작 구상 꼴라쥬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은 부대행사로 지난 3·1절 기념식때 5·18민주광장에서 ‘평화의 꽃길’ 그리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광주시민 500여명과 함께 이강하 작가의 비단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이강하미술관에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미술관 관계자는 “남구 구립 이강하미술관은 올해 뜻깊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전을 통해 고 이강하 화백의 자유와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 역사를 다시 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광주 남구 3·1만세운동길에 위치한 이강하미술관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이 화백의 유가족이 작품 400점과 유품 134점을 기증하면서 설립돼 남구청이 주최하고 (사)이강하기념사업회가 위·수탁 운영을 맡고 있다.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문의 062-674-8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