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2
5일간의 미술관 안과 밖 이야기
이강하미술관서 20일부터 24일까지 '아웃 오브 뮤지엄'
고 이강하 화백의 삶과 작품이 담겨있는 미술관에서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이루어진다.
20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남구 이강하미술관에서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아카이브 전시, 큐레이터 세미나를 내용으로 구성된 ‘2019 아웃 오브 뮤지엄(Out of Museum)’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사)이강하기념사업회가 기획해 (재)광주문화재단 2019년 생활문화예술활동단체지원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웃오브뮤지엄’ 프로젝트는 미술관 밖과 안에서 마주하는 예술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행동에 대한 질문들을 국내외 퍼포먼스 아티스트와 큐레이터가 함께 고민하고, 표현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리다.
먼저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라이브 퍼포먼스에서는 김광철 퍼포먼스 아티스트와 소설가이자 아티스트인 박경화씨를 비롯해 독일출신 요하네스 딜린링, 한국 출신 이산이 참여해 자유롭고 즉흥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펼쳐지는 라이브 퍼포먼스 관련 아카이브 자료 전시는 참여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예술적 교감,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유재홍 전남대 불어불문학과 교수의 ‘현대예술의 현 사회적 가치’ 워크숍을 비롯해 이탈리아 출신 큐레이터 프란체스카 캐롤 롤라, 지아니 나파, 네덜란드 출신 큐레이터 캔디 초이의 큐레이터 세미나도 마련된다.
이강하미술관 이선 학예연구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예술의 장르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들의 예술 세계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국내외 퍼포먼스와 평면회화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보여주며 어떻게 예술 세계를 확장해 가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일보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