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또 다른 의미와 풍경들
이강하미술관 ‘이강하, 삶의 여행자’전
2019년 08월 06일(화)
‘여신, 시벨레스의 분수’
[ 전남매일=광주 ] 이연수 기자 = 이강하미술관은 ‘이강하, 삶의 여행자’ 전시를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
고 이강하 화백은 1988년대부터 2004년까지 매년 아시아, 유럽, 지중해, 중남미, 인도, 러시아 등 각국을 돌면서 세계해외풍물들을 작품으로 남기고 지역 일간지에 작품과 더불어 해외풍물 여행기를 장기간 기고했다.
일반적인 여행 스케치와는 달리 회화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로 각국의 다양한 민족들의 풍습과 문화를 담아내면서, 각 민족별 특징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작품은 캔버스 안 화면에 다양한 이미지들을 조합해 재구성한 방식으로 각 민족 풍물의 주제를 부각시키며, 시각적 긴장감과 함께 대상의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이 화백의 대표작인 무등산, 영산강, 맥 연작과는 다른 느낌의 새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예술가가 여행자의 시선에서 재해석한 지중해·유럽·인도·중국의 특별한 해외 풍경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오는 14일(오후 3시)에는 제1회 이강하학술세미나 ‘맥(脈), 이강하 삶과 작품세계’가 전남대학교 예술연구소와 공동 주관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62-674-8515.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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