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01007_광남일보_'빛고을 온라인 미술시장' 물꼬틀까
작성일자 2020-10-08



[광남일보]


'빛고을 온라인 미술시장' 물꼬틀까

‘아트:광주:20’ 8∼3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서 진행
15개국 86개 갤러리·500여 작가 작품 3000점 선봬
4개 섹션 구성 해외 갤러리 망라…이이남·박소빈도







  광주국제미술전람회인 ‘아트:광주:20’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아트페어로 전환된 가운데 8일 개막한다. 아트광주20 사무국은 그동안 빛고을미술시장을 표방해온 ‘아트:광주:20’(광주아트페어)을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쇼(Online Show) 방식으로 온라인 플랫폼(www.artgwangjuonline.com)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아트:광주:20’에는 15개국 86개 갤러리(국내 52·국외 34), 500여 명 작가의 작품 3000여 점이 출품됐다. 올해 선보일 비대면 온라인 쇼는 웹 기반의 넓은 확장성을 근간으로 다양한 미술애호가를 확보해 온택트(On-tact)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트페어를 디지털 세상에 펼쳐 놓는다는 방침이다.




국가초대전 ‘인도네시아’에 출품된 아디 수안자야(Adi Suanjaya) 작 ‘Trash’(쓰레기)

  코로나19 이후 더욱 비중이 높아진 온라인 미술시장은 세계적 변화 추세로, 이번 온라인 쇼는 지역기반의 최초 미술시장 온라인 플랫폼을 추구하고 있는 한편, 이런 추세에 빠르게 반응하고 미술시장의 온라인 활성화를 꾀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온라인 쇼는 갤러리 플랫폼, 솔로 플랫폼, 주제전, 상생프로젝트 등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사이트 내 검색창을 이용해 원하는 갤러리와 작가를 보다 쉽게 찾아보고 작품을 관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비대면 상황과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문화예술 교류 및 유통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온라인 쇼에 참여하는 갤러리 중에는 물리적 거리에 의해 참여가 어렵던 다수의 해외 갤러리가 포함됐다.  





태국 방콕 JWD Art Space 소속 솜본 호름티엔통(Somboon Hormtientong) 작 ‘Untitled’(무제)


  주목할 만한 갤러리로는 북경의 홍문화랑과 T6갤러리, 방콕의 JWD 아트 스페이스로 대표작가는 리 샤오펭(Li Xiaofeng), 짜오 넝즈(Zhao Nengzhi), 솜본 호름티엔통(Somboon Hormtientong)이다. 지역 외 작가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솔로 플랫폼은 59명 작가가 각자의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는 등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번에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프로모션을 시행하기로 해 젊은 작가들의 참여가 주목된다. 또 지역 예술단체와 협업한 주제전이 선보인다. 산수싸리(김민지·김보경), 이강하미술관이 각각 주제전 ‘괴청년’과 ‘My way: 지역미술의 자생적 힘’을 기획했고,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과 함께 준비하는 ‘(Un)tact, 사이 거리+채움’은 지역 출신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을 비롯해 다양하고 지역색이 강한 광주미디어아트의 현주소를 조명한다. 





중국 북경 홍문화랑 소속 리 샤오펑(Li Xiaofeng) 작 ‘Phoenix’(불사조)

  지역기업의 후원을 받은 작가초대전도 열린다. 세종문고 후원을 받아 진행될 작가초대전에는 10년 넘게 미국 뉴욕과 중국 북경, 그리스 등 유럽을 누비며 활동을 펼쳐온 서양화가 박소빈씨가 처음으로 참여, 근작을 출품한다.  또 윤아르테의 후원을 받아 이태량 작가가 초대돼 중국 현대미술의 단면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다 식사라는 단어를 통해 아시아의 동질감을 주제로 마련한 국가초대전은 인도네시아로 꾸며진다. 이 초대전은 ‘식사 하셨어요?’라는 타이틀로 아트사야의 디렉터 임수민과의 협업으로 꾸며지며,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아트 시티 족자의 영 아티스트 파워를 느껴볼 기회다. 



이이남 작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이외에 ‘아트:광주:20’은 미술품 수집 세대의 변화에 주목하고 시대에 맞는 미술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인터뷰 형식의 ‘온라인 캠페인-당신의 처음’을 아트:광주:20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선보인다. 이번 아트페어는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만큼 지난해 4일간에서 22일간으로 늘어나 운영되게 된다. ‘아트:광주:2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artgwangju.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222-4022, 5022.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기사 URL : http://www.gwangnam.co.kr/read.php3?aid=1602030257367609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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