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이 전북에선 공염불이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2023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에 6개 미술관을 선정했다. 이는 지역미술관 소재지 활동 작가와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매칭을 통한 지역 작가 작품 활동 및 비평 지원을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23 지역미술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공모 결과, 경남도립미술관,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성북구립미술관, 이강하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청주시립미술관 등 6개 공립미술관을 선정했다. 하지만 전북에선 단 한곳도 들지 못해 아쉽다는 지적이다.
2021년 시작,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과 지역미술관이 협력,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를 매칭,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공모 심사를 통해 ▲경남도립미술관-작가 이임호, ▲고양시립 아람미술관-작가 이선호, ▲성북구립미술관-작가 김도희, ▲이강하미술관-작가 임남진, ▲제주도립미술관-작가 고영우, ▲청주시립미술관-작가 강호생 등 6개 공립미술관, 6명의 작가를 지원한다.이 사업은 공립미술관의 지역미술계에서의 역할, 지역미술계의 역량 있는 작가 발굴 및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된 미술관에는 추천작가와 비평가 등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하여 작품 평론 및 개별 워크숍, 추진 결과물에 대한 자료집 발간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말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정기관, 작가 및 전문가 등 사업 참여자 전원이 참석하여 작가의 작품과 활동에 대한 비평을 통해 작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자간 교류 및 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 워크숍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역미술관과의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국·공·사립미술관 협력망을 구축하고, 상호 간의 네트워크 강화 및 업무 역량 증대를 위한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미술관 협력사업은 전문인력과 재원 마련이 어려운 지역미술계의 큰 호응을 받으며, 지역미술관 업무 고도화를 통한 지역 미술문화 향유의 질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에는 '공립미술관 추천작가-전문가 매칭 지원사업' 외에도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 지원 사업'(대전시립·부산시립·전북도립 등 3개관 선정)과 '공립미술관 글로벌 역량 증진 리서치 사업'을 진행하고, 전국 16개 '지역대표미술관 운영실무협의회', '지역대표미술관 관장회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23 지역미술관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과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미술관과 작가의 역량 증진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민이 지역의 각 미술관을 방문하여 미술문화 저변이 확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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