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겨울 맞이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양림어린이예술학교 ‘몸짓몸짓! 꼬마예술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는 어린이들. /이강하미술관 제공
이강하미술관이 연말을 맞이 운영 중인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양림어린이예술학교’가 지역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양림어린이예술학교는 예술가의 전문적인 작업 요소와 아이들의 꾸밈없는 순수한 상상력이 만나는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미술관이 개관한 2018년부터 광주전남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기획한 특화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름과 겨울 매년 2차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양림어린이예술학교는 ‘몸짓몸짓! 꼬마예술가’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신체적 감각을 일깨우는 현대예술 교육이다.
이는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은 학교와 가정, 사교육에서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공동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다.
교육은 퍼포먼스 작가들과 함께 현대예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사용으로 발생되는 아이들의 내부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몸짓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미술관의 현대 예술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나와 타인의 상호 작용과 사회성 발달을 높이고자 한다.
강사로는 퍼포먼스 예술가 박지형 작가와 주세웅 작가가 참여해 교육에 나선다.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은 “‘양림어린이예술학교’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모집기간 하루만에 마감되는 등 초등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현대미술 감상법과 현대예술 몸짓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희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