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40502_광주매일신문_‘동학에서 오월로’…진정한 대동세상 꿈꾸다
작성일자 2024-05-06

동학에서 오월로진정한 대동세상 꿈꾸다

2024 오월미술제5월 한달 간 빛고을 전역서 열려

리부트주제연대와 새로운 경계의 확장 시도

전시·학술세미나·광장토론 등 프로그램 다채




 김우성봉기





 박태규우리가 꿈꾸는 세상

 

매년 오월이면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진정한 민주주의 의미를 되새기며 광주의 오월을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 함께 호흡하는 민중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월미술제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가 주관하는 2024 오월미술제가 5월 한 달 동안 광주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오월미술제는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뜻의 리부트(Reboot)’를 주제로 펼쳐진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오월 정신의 근간이 되는 민주주의 초석 동학 130주년도 함께 기념하며 열려 더욱 의미를 갖는다. 주요 행사로는 36회 오월전 5·18 44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시민과 작가가 함께하는 광장(아고라)토론 연대전시 등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항쟁의 거점과 거점을 이어가며 저항의 이야기를 엮어가고자 하는 목적을 바탕에 두고 꾸며진다. 지속적인 연결을 통해 오월미술의 연대를 더욱 촘촘하고 넓게 확장시키고자 하는 시도다.

 

이에 따라 36회 오월전은 거대 국가권력에 저항했던 혁명의 시발점이자 이후 이어진 여러 항쟁의 초석이 된 동학 정신을 새로운 경계로 확장시킨다.

 

아직 오지 않은 대동세상이라는 주제의 오월전은 오는 26일까지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와 은암미술관, 갤러리현 총 3곳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오월미술제 부대행사인 ‘5·18 44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동시대 새로운 담론으로서 오월미술제의 방향성 찾기를 주제로 열린다.

 

전환점에 선 오월미술제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견해 제시 및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발표는 홍성담의 오월판화와 그 미학(김종길 경기시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 오월미술제 내용과 방향 우문현답에서 답을 찾다(임종영 5·18기록관 학예실장) 오월미술의 동시대성과 확장성(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 오월미술에 담긴 동시대 감성연구_오월미술제(이현남 오월미술제 총감독)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토론자로는 신용철 부산민주공원 학예실장, 김허경 호남학연구원 학술 연구교수, 김희련 작가가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오월미술제 참여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광장(아고라)토론18일 오전 10205·18 민주광장에서 민주주의 초석-동학에서 5·18까지를 주제로 열린다.

 

또 오월미술제 연대전시도 광주 전역에서 진행된다. 5·18기념문화관, 5·18기록관, 5·18민주광장, 갤러리27번가, 갤러리생각상자, 광주여성전시관, 메이홀, 비움박물관,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 송정작은미술관, 오월미술관, 이강하미술관, 자미갤러리, 전남대 역사관 등에서 오월에 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현남 총감독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평등을 바랐던 동학 정신은 우리 오월 정신의 초석이라며 올해 열리는 행사를 통해 진정한 대동 세상을 위한 의미와 실천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기사URL :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714648013628935006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