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40625_무등일보_거리 뛰어 넘은 광주-북극 예술가의 협업
작성일자 2024-06-28



이강하미술관, 지역 예술인과

캐나다 킨가이트서 전시 개최

지난해 11월 리서치 기반으로

재해석·이누이트 협업물 선봬

 

 



캐나다 킨가이트 케노주악 컬쳐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북극의 신화 이미지가 되다' 전시 모습

이강하미술관이 지역 작가들과 함께 캐나다 최북단 누나부트에 자리한 킨가이트를 한국인 최초로 방문해 이누이트 민족을 리서치하고 이 결과물을 담은 전시회를 열어 현지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 눈길을 모은다.

 

이강하미술관은 캐나다 북극 킨가이트 유일한 미술관 케노쥬악 컬쳐센터에서 '한국×캐나다 예술가 공동창제작' 작업 쇼케이스 '북극의 신화, 이미지가 되다'를 지난 21일 개최, 내달 19일까지 이어간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해 11월 이강하미술관의 이선 학예실장이 한국 대표단 기획자로 나서 지역 예술가 김설아, 이조흠, 주세웅과 함께 킨가이트를 방문해 이들의 삶과 예술, 환경 등을 리서치한 것을 토대로 한 결과물 보고전과 같다.

 

특히 이번 리서치와 전시는 지난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을 통해 이강하미술관과 인연을 맺은 주한 캐나다대사관, 웨스트 바핀 에스키모 코어퍼레이티브와의 협업 아래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이누이트 드럼댄서 매튜 누킨각과 참여작가 주세웅의 협업 공연 후 단체사진



 

전시는 지역예술가와 이누이트 예술가가 세계 최초로 협업한 작업부터 지역 작가들이 이들의 삶과 환경, 예술 등을 재해석한 작품 등으로 꾸려졌다. 김설아 작가는 지난해 북극 리서치 프로젝트에 이어 자신만의 회화 방식으로 이누이트 예술가들의 고유한 삶과 예술을 받아들이며 이번 공동창작작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누이블랑쉬 토론토' 전시회에 참여해 호평을 받기도 한 이조흠 작가는 새로운 세대의 감각적인 작품과 플로터 드로잉을 선보이며 주세웅 작가는 이누이트 전통 소리와 악기 음악을 한국 현대적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양국가 간의 경계를 연결하는 작업을 선사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장르와 시선을 공유한 이들은 공동창작물을 구성해 올해 9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 두 번째 캐나다 파빌리온을 갖고 선보일 예정이다.

 

 



킨가이트 시장과 주민들이 참여한 '북극의 신화, 이미지가 되다' 전시 개막행사



공동 기획자 이선 이강하미술관 학예실장은 "작년과 올해 캐나다 이누이트 예술을 연구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전통성 그리고 민족성에 현대 미술의 시각을 접목하는 현대 시각예술 전시회 기획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두 번째 북극 킨가이트 방문은 캐나다의 토론토, 오타와, 이칼루이트 각 도시에서 만난 문화예술관계자, 캐나다 예술가들과 또 다른 예술적 동료이자 인연이 되어 더 많은 한국 예술가들과 국제예술공동 창작의 확장된 기회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예술공동기금사업 2단계 선정으로 이뤄졌다.

 


/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기사URL : https://www.mdilbo.com/detail/Sk5YK6/723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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