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달의 도서
<화가들의 꽃>

책소개
몇 마디 말보다 꽃 한 송이에 위로받을 때가 있는 법이다. <화가들의 꽃>은 세기의 미술가들이 그린 108가지 '꽃' 그림을 담은 책이다. 화가들의 생생한 붓질이 느껴지는 고화질 도판과 함께, 영국 최고의 그래픽디자이너와 원예 전문 작가의 해설이 친근하게 곁들여져 감상하는 즐거움이 배가 되고, 작품 사이사이 수록된 꽃과 예술에 대한 아포리즘은 메마른 삶에 윤을 내어주기 충분하다.
길가에 핀 소박한 꽃이든 꽃병 가득 꽃힌 한 다발의 꽃이든, 꽃과 마주한 순간 마음이 환해지는 경험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결 고운 꽃잎의 선, 특유의 무늬를 찬찬히 들여다보는 시간은 누구나에게 완상의 기쁨을 가져다준다. 이 아름다운 대상에 화가들도 마음을 뺏겨, 평생에 걸쳐 꽃에서 영감을 얻고 모두가 익히 아는 꽃을 자기만의 관점으로 캔버스에 피워냈다.
목차
prologue
앙리 마티스: <창가의 사프라노 장미>
후지타 쓰구하루: <노란 물병에 담긴 양귀비>
찰스 레니 매킨토시: <아네모네>
앙드레 케르테스: <몬드리안의 집, 파리>
에드워드 스타이컨: <연꽃, 마운트 키스코, 뉴욕>
게르하르트 리히터: <난초>
조지아 오키프: <나의 가을>
글럭(해나 글럭스타인): <악마의 제단>
존 싱어 사전트: <카네이션, 백합, 백합, 장미>
앙리 판탱라투르: <장미>
윌리엄 니컬슨: <시클라멘>
이본 히친스: <꽃>
존 에버렛 밀레이: <오필리아>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장미의 영혼>
하세가와 게이카: <국화>
게오르크 디오니시우스 에레트: <빨간 앵무새튤립>
엘리자베스 블래커더: <글라디올러스>
세드릭 모리스: <몇가지 발명품>
에두아르 마네: <크리스털 꽃병에 담긴 꽃>
앨버트 요크: <백일홍 두 송이>
라헬 라위스: <꽃 정물>
메리 딜레이니: <바다수선화>
하인리히 퀸: <창턱의 제라늄>
조 브레이너드: <무제(정물)>
데이비드 호크니: <백합들>
추천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싱그러운 꽃향기가 뿜어져 나오는 듯하다. 한 장 한 장 어여쁜 그림엽서로 만들어 액자에 소중히 담아주고 싶다. 앙리 마티스의 사랑스러운 장미, 조지아 오키프의 붉은 양귀비, 그리고 오필리아의 슬프도록 ㅎ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품은 존 에버렛 밀레이의 꽃들까지. 화가들이 저마다의 관점으로 그린 꽃들이 자신만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속삭이고 있다. 읽다보면, 이 모든 화가의 꽃들이 우리 가슴 속에서 새로운 빛깔과 향기로 거듭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정여울 (작가, 『데미안 프로젝트』저자, KBS <정여울의 도서관> 진행자)
“마티스는 '꽃을 보고자 하는 이에게는 어디에나 꽃이 있다'며 삶을 일으켜 세우려는 매 순간 꽃을 바라봤고, 모네는 자신이 화가가 된 것은 꽃 덕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꽃은 화가들에게 자연물 그 이상으로 삶에 영감이 되어주었다. 화가들의 개성 있는 꽃 그림이 <화가들의 꽃>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페이지마다 곱게 담김 꽃과 화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쉼이 되어준다. 오늘도 수고한 당신에게 이 시들지 않을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다.” - 진병관 (프랑스 정부 공인문화해설사, 『더 기묘한 미술관』, 『위로의 미술관』저자)
출처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59786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