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메이홀 5.18 특별전
오월 어머니들의 그림농사
2023. 05. 10. - 05. 31.
[전시개요]
전시명 : 오월 어머니들의 그림농사
전시기간 : 2023. 05. 10. ~ 05. 31.
참여작가 : 오월어머니들
전시장소 : 광주 메이홀 2층 ~ 4층
[전시배경]
- 1980년 5월, 40여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랑하는 가족을 가슴에 묻고 살아온 오월 어머니들이 화가로 변신해 생애 첫 작품들을 통해 그리운 가족을 회상한다.
- 대안문화공간 메이홀은 오는 31일까지 '오월 어머니들의 그림농사'라는 주제로 주홍 작가와 함께 했던 지난 1년간의 미술치료를 통해 그린 작품들로 5.18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 미술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한 주홍 작가는 "전시에 앞서 어머니들이 그간 그림을 바닥에 펼쳐두고 살펴본 적이 잇다. 어머니들이 그린 그림 속 등장 인물의 손들은 대부분 하늘을 향해 있는데 이는 어떤 외침이나 항의, 분노를 나타내기도 한다"면서 "자식과 남편을 잃고 세월과 꿈도 다 잃었던 어머니들을 마음의 치유를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또한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오월어머니들은 매주 수요일이면 함께 모여 요가도 하고, 식사도 함께 하신다. 이번 미술치료를 통해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며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메이홀에서 오월어머니들을 주인공으로 초대하는 자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