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어린이예술학교 다섯번째 수업 <겨울 산책, 야외 스케치> 재미있게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노여운 작가님의 작품과 작업 과정들을 듣고 우리가 사는 동네와 광주의 사라져가는 풍경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할 수업의 내용을 듣고 미술관 밖으로 나갔답니다. 다행히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할 수 있었네요.
아이들과 손을 잡고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 100년이상 된 호두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있는 호랑가시나무언덕에 겨울 산책을 나갔습니다. 겨울 산책을 하는 도중 느끼는 겨울의 이미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예술가가 생각하는 겨울 이미지는 무엇인지 많은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양림동의 명소인 100년 된 선교사 사택에 기대 그림도 그리고,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위재환 작가님의 <몽상가들>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를 작가님에게 작품 설명을 듣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겨울날 오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호랑가시나무 언덕에서 신나고 자유롭게 야외스케치를 했습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친구들의 그림그리는 모습이 자유롭기도 하고 정말 예술가 스럽네요! 멋졌어요!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앞에 유리폴리곤에 들어가 스케치한 드로잉에 채색을 하고 즐거운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 야외수업이 진행되어 보조강사선생님들과 예술가 선생님들이 더 많이 신경을 쓰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야외스케치 후 작품을 들고 아이들과 노여운 작가님 함께 단체 사진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내일은 여섯번째 마지막 수업은 <움직임과 포즈> & < 수료식 >이 진행됩니다. 발레리나 임아리 선생님이 오셔서 특별한 문화예술교육 수업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클래식 음악과 몸의 움직임으로 그리는 움직이는 드로잉 수업이 되겠네요. (이 수업은 유럽 박물관에서 발레리나와 함께하는 미술수업으로 진행되었던 문화예술프로그램 "La Classe de danse " 프로그램을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바꾸어 예술가들과 재해석한 어린이 교육 수업입니다.) 발레리나의 자유로운 동작과 포즈에서 느껴지는 사람들의 감정을 읽어내고, 자유로운 선과 다양한 동작으로 표현해 볼 예정입니다. 명화 속에 나오는 다양한 무용 동작들과 우리나라 전통 무용 동작들이 함께 접목되어 아이들과 따라해보기도 하구요! 혹시 친구들이 입고싶어하는 의상이 있다면 마지막 수업이니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 옷을 골라입고 오세요! (** 실내 수업예정입니다.) 그리고 수업이 마치면 수료증과 첫번째 '어린이 도예 수업시간'에 만든 <나만의 오색접시>를 함께 간단하게 수료식을 진행하여 나눠 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