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종료] 이강하, #에필로그 展

 

 

이강하 #에필로그 전시

<삶의 여행자> 후속 전시

 

2019.10.10(목) ~ 12.31(화)
(매주 월요일 휴관)

 

 

 

 

 

 

 

 

 

해외 풍물연작

 

88년 이후 2004년까지 거의 매년 각국(아시아, 유럽, 지중해, 중남미, 인도, 러시아 등)을 돌면서 세계풍물들을 작품으로 남기고 지역의 유력일간지에 작품과 더불어 해외 풍물여행기를 장기간에 걸쳐 기고하였다. 일반적인 해외여행 스케치와는 달리 그의 작품들은 영산강, 무등산 연작들과 함께 회화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각국의 다양한 민족들의 풍습과 문화를 담아내면서 각 민족별로 그 특징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보기에 풍물회화는 사실적 풍경의 모습으로 화면구성을 하고 있는듯하나 실제는 화면에 다양한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재구성한 방식으로 각 민족풍물의 주제를 부각시키며, 시각적 긴장감과 함께 대상의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세계여행은 그에게 벗어나기 어려웠던 광주적, 남도적 시각과 세계관을 확대시키고 객관화시키면서 우리민족의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해외 풍물여행이 빈번해 지면서 그의 무등산 연작들에서 시공을 초월하는 초현실적 이미지가 나타나는 것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2009년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이강하, 열정의 삶 투혼의 예술' 展1주기 회고전 중...
글쓴이. 장경화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문명의 발상지라고 하는 고대국가들(중국.페루.멕시코.그리스.이집트 등)이 이룩해 놓은 문화는 참으로 대단한 역사였다. 그들은 그 문명의 건설과 함께 우리가 우주의 배꼽이라고 하는 자긍심과 자존으로 그 삶의 자리를 일궜으며 내가 서있는 이곳이 바로 세계의 중심이라고 하는 극히 당연한 철학을 가지고 그들의 역사를 도도하게 이루어 냈다. 근․현대 산업사회로 이어지면서 경제와 부의 척도가 인류를 지배한다고 하지만 그들은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듯 보였다. 우리는...우리가 서있는 이 반도의 땅이 우주의 배꼽은 될 수 없는가? 우리 동네가 있는 남도의 끄트머리 빛고을 광주 땅이 우주의 중심은 될 수 없는가? 많은 여행을 통해 얻은 수많은 질문만이 나를 지배했다. 그것은 부단히 노력에 의해 인간이 이룩해 놓은 창조물에 대하여 먼 훗날 인간 스스로가 감동할 수밖에 없는 진정한 역사가 산출되었을 때만이 그 물음에 대한 해답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 남동화실에서 이강하.....

 

 

 

 

 

2019.10.10.
#에필로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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